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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탁아소 화재, 어린이 최소 31명 사망


멕시코 북부지역 소노라 주의 한 탁아소에서 화재가 일어나 최소 35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허모실로(Hermosillo)시의 ABC 탁아소에서 5일 밤 발생한 화재의 희생자들은 대부분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었으며, 연기 흡입으로 사망했다고 당국자들이 설명했습니다.

당국자들은 최소 4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 환자들은 미국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이날 탁아소에 최소 140명의 어린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증인들은 불길이 건물의 출구 하나를 막았으며, 한 학부모가 트럭을 이용해 탁아소 건물 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법무장관에게 이 사건을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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