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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 무슬림 세계와의 새로운 출발 촉구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 무슬림들과 미국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해야 할 때가 도래 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있은 연설에서 오바마대통령은 세계 무슬림들에게, 난폭한 극단주의에 정면으로 맞서고 평화의 대의를 증진하기 위해 단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오바마미국대통령은 수십년간 지속된 좌절과 불신의 벽을 넘어 이제 솔직하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가 도래했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미국과 전세계 무슬림들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그 시작은, 서로간의 이해와 상호존중, 또 미국과 회교권은 서로를 배척하거나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진실에 기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역사오랜 카이로 대학교, 꽉들어찬 강당에서 연설을 행했지만 실제 청중은 그곳을 뛰어넘어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무슬림들이었습니다.

전향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우리모두는 가슴속에 쌓여 있지만 너무도 자주 사석에서만 속삭여지는 것들을 허심 탄해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오바마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에게서 배울것을 찾으며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간의 공통기반을 모색하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오바마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서로간의 합심을 통해 어려운 문제들에 대처하고 긴장관계에는 정면에서 맞서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극단분자들은 서로간의 차잇점을 이용해 여러나라에서 여러종파의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10억명이상의 영속적인 신앙은 소수의 편협한 증오심과는 비교가 않될 만큼 거창하다며 오바마대통령은 이슬람은 난폭한 극단주의 소탕노력을 가로막는 장애의 일부가 아니라 도리어 평화 증진의 중대한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과정에 이르기 까지, 지난날 갈등을 초래한 모든 현안들을 직접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쪽 측면이나 다른쪽의 시각에서만 문제점을 바라본다면, 우리 모두는 진실에 눈에 멀게 될것이라며 오바마대통령은 유일한 해결방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와 안보속에 상생하는 두개 국가를 통해 양측모두의 열망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해서는 폭력을 포기할것을, 또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유대인 정착촌 건설활동을 중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많은 무슬림들은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인정하고 있고 또 많은 이스라엘인들은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이제는 우리 모두 모든 사람이 진실임을 알고 있는 일의 실현을 위해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그밖에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힘을 합해야 할 필요성에 언급하고 특별히 이란의 핵야욕을 지적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종교자유, 그리고 여성의 권익증진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바락 오바마대통령은 이번 카이로대학교연설에 앞서 호스니 무바락 이집트대통령과 만났고 회교사원도 방문했습니다. 연설이 끝난뒤 오바마대통령은 카이로외곽, 피라믿을 관광했습니다. 이는 아랍세계의 심장인 이집트의 장구한 역사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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