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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법원, 임신 영국여성에 종신형


라오스 법원은 임신 중인 영국 여성에게 마약 밀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법원은 3일 3시간에 걸친 재판 후 20세의 사만사 오로바터에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라오스 당국자들은 지난해 8월, 680g의 헤로인을 밀수하려던 혐의로 오로바터씨를 체포했습니다.

라오스에서 500g 이상의 헤로인을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람들은 보통 사형 선고를 받습니다. 하지만 라오스 법은 임산부의 처형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오로바터씨는 기소 된 상태에서 임신했습니다.

라오스에 주재한 영국 외교관들은 오로바터씨와의 면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라오스는 지난달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오로바터씨는 영국 교도소로 이송될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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