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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핵추구 우려’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란이 지난달 이스라엘과, 중동, 그리고 유럽의 일부 미군 기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2천에서 2천5백 킬로미터 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 엔진과 관련한 문제 때문에 적어도 현 시험단계에서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2천 킬로미터를 크게 넘지 않을 것이라고 게이츠 장관은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이란이 핵무기 능력과 핵무기 기술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계획이 이란의 안보를 강화하기 보다는 오히려 약화 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고 깁스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란이 핵무기 운반수단을 확보해 핵무장을 한다면 중동과 그 밖의 지역에서 군비경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란의 핵무장이 이란의 안보에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점점 많은 수의 국가들이 이란의 핵무장을 바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중동 이외의 다른 지역 국가들과도 이란 문제에 관해 심각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클린턴 장관은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란이 핵무기 계획을 계속 진행할 경우 오히려 정권의 안정이 흔들리게 될 것임을 이란 정권에 설득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처럼 중차대한 문제를 이란이 열린 자세로 기꺼이 논의할지 확실치 않지만 미국은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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