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중국의 경제 개혁의 과정을 검토하고 정권에 대한 위협이 없이도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미국의 한 저명한 경제학자가 말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27일 한국에서 행한 한 강연에서, 중국은 중앙 계획경제를 개혁하고, 또 정치적 불안을 야기하지 않은 채 외부 세계에 문호를 개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세계 경제와 관련해 급속한 경제 회복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이 팽배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전세계적 인 경제 침체는 올해 말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루비니교수는 말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2006년 전세계 경제 위기를 예견한 소수의 경제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루비니 교수는 비관적인 경제전망때문에`닥터 둠(Dr. Doom)'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그 자신은 현실주의자로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