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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엿보기] 신부를 위한 파티 ‘Bridal Shower'


문) 미국생활 엿보기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답) 안녕하십니까?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5월도 1주일 밖에 남지 않았구요 이제 곧 6월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6월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지만, 미국에선 많은 청춘 남녀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달이기도 한데요, 그 이유를 조승연 기자께선 아시겠죠?

문) 6월은 결혼의 계절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답) 네 맞습니다!

문) 미국에선 June Bride, 즉 6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6월에 결혼식이 가장 많이 열리고 또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하게 산다고 해서 많은 미국의 젊은 이들이 6월에 결혼식을 치루고 싶어하죠?

답)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결혼을 앞둔 남녀들은 가장 바쁜 때라고 할 수 있죠. 특히 결혼을 앞둔 새색시들, 즉 신부들은 준비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요, 이렇게 분주한 신부에게 힘을 실어주는, "신부를 위한 파티"가 있으니 이름하여 'Bridal Shower Party' 입니다.

문) 브라이덜 샤워는 북한이나 남한에서는 생소한 이름인데, 먼저 이름풀이부터 하고 가죠. 브라이덜 이라고 하면 신부의 라고 해석이 될테고, 샤워 라고 하면 소나기처럼 물이 쏟아 지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답) 네 그런데 샤워에는 선물이나 애정 등을 잔뜩 주다라는 의미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브라이덜 샤워는 예비신부에게 선물과 사랑을 듬뿍 부워주는 파티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문) 이야기만 들어도 무척 재미있고 의미 있는 파티일 것 같은데요, 그런데 최근 저희 미국의 소리 방송국에서도 여직원들끼리 모여서 이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열었죠?

답) 맞습니다. 6월의 신부가 되는 미국의소리 방송 한국어과에 김현진 피디를 위한 브라이덜 샤워 파티가 지난 주말에 열렸는데요,우리 청취자들께 브라이덜 샤워를 소개하기 위해서 그 현장을 살짝 담아왔거든요? " 하하호호"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브라이덜 샤워 파티 현장으로 가 보시죠.

Act- 결혼 행진곡과 함께

Act 1- 현장과 organizer

(준비 열심히 했다, 전자우편으로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기대하시라.)

문)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다 했더니 바로 미국의 소리 방송 직원인 이유경씨이군요. 직장동료이자 친구로서 참 의미있는 일을 했네요. 그런데 브라이덜 샤워는 여자들 만 참석하는 파티이죠?

답) 네 그렇습니다. 브라이덜 파티는 신부의 여자 친구들이 주축이 되는 파티로, 결혼한 신부친구들은 주로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구요 또 예비신부를 위해 각종 선물을 준비해주는데, 생활용품도 많이 주지만, 신혼 첫날밤을 위한 야한 속옷들을 선물해서 친구들 앞에서 입어보게도 하고, 짖궂게 놀려먹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여자들만 참석해야 하는 거죠.

문) 그렇군요, 이 날은 어떤 선물이 오갔는지 궁금하네요.

답) 잠시 후에 선물 개봉식 소리도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꼭 이런 선물이 아닌 자신만의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친구도 있었는데요,

(여: 저는 제 친구 현진이를 위해서 뮤직비디오를 준비하고 있어요. 음악에 맞춘 한 편의 짧은 영화 같은 건데요 지금 제 남편이랑 제작 중이랍니다. 오늘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아직 완성을 못해서요 결혼식에 선물하려고요. 하하..

미국에선 브라이덜 샤워를 하면 보통 신부의 친한 여자 친구들과 언니, 여동생들이 모여서 준비해 주는데요, 선물도 많이 주구요 마치 여왕님처럼 대접을 해준답니다. 결혼생활에 필요한 조언도 해주고요. 또 재미있는 놀이도 해요. 진짜 미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미국 생활이라고 할 수 있죠.)

답) 에스더라는 이 친구는 예비신부 현진씨의 단짝 친구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해요. 브라이덜 샤워도 처음이 아니겠죠? 그런데 브라이덜 샤워에 처음 참석해 보는 분도 있었습니다. 현진씨와 함께 교회를 다니는 분으로, 마치 어머니처럼 음식을 잔뜩 준비해서 오셨더라구요.

(먹을 거 많이 준비해 왔다, 처음인데 기대가 된다.)

문) 그러고 보면 브라이덜 샤워는 나이에 상관없이 예비신부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파티인거 같군요.

답) 그렇죠? 무엇보다 예비신부를 위해 브라이덜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신 분이 있었으니 바로 미국의 소리 방송의 동료 직원, 정희라 기자였습니다.

(후배를 위해서 장소를 제공하게 됐다,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었으면…)

답) 후배를 향한 사랑을 이렇게 까지 나타내 주셨습니다.

문) 자 이렇게 친구, 교회, 직장 동료까지 예비신부 지인들이 다 함께 모여서 과연 어떻게 파티가 진행됐는지 궁금한데요.

답) 네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 나타난 예비신부 김현진씨. 환호와 박수 속에 입장을 했습니다.

파티 주관자 이유경씨의 재치로 재미있게 자기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는데요, 예비 신부는 알지만 손님들 끼리는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이니까요.

자 그리고, 예리한 질문 공세 시간이 어어졌습니다. 예비 신랑과 신부가 서로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또 기억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짖꿎은 질문도 있어서 무척 재미있었구요,

그리고 가장 기다렸던 시간! 선물 개봉식. 숟가락 젓가락부터 수영복, 예쁜 속옷 까지 신부와 친구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비신부를 축복하는 노래를 부르며 2시간이 넘는 브라이덜 샤워 파티가 마무리 되었죠.

문) 브라이덜 샤워야 말로 사랑이 넘치는 미국인 생활의 한 단면인 것 같네요. 이렇게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는 예비 신부.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답) 예비 신부 김현진씨도 이날 무척 감동을 한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신부의 소감과 함께 신부에게 전하는 친구들의 축복의 말 그리고, 결혼 피로연 때 가장 많이 부르고 연주되는 곡 중 하나인 My Endless love 나의 영원한 사랑이라는 곡 전해드리며 전 인사 드리겠습니다.

문) 김현숙 기자, 브라이덜 샤워 파티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답) 감사합니다.

(여1: 현진아. 내 결혼식 때 부케를 받고 정확히 6개월 후에 결혼을 하는구나. 꿈을 이룬 것 축하하고, 너를 위해 아름다운 미래가 준비돼 있을 줄로 믿어. 특별한 미래를 예비해놓으셨을 줄로 믿어. 축복하고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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