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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아웅산 수치 여사 석방 촉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 버마의 민주 인사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웅산 수치 여사를 비롯한 미얀마의 모든 정치범의 석방을 촉구하고 수치 여사의 재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안보리 15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버마의 군부 지도자들이 국가적 화해를 위해 수치 여사를 비롯한 야당 지도자들과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당초 안보리에 더욱 강력한 의장 성명의 채택을 요구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기 위해 다소 온화한 내용으로 바꿨다고 유엔 외교관들이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버마의 군사 정부가 아웅산 수치 여사를 기소한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곧 버마를 방문해 수치 여사의 석방을 촉구하겠다고 밝힌 바있습니다. 버마의 군사 정부는 민주 인사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10년이상 가택 연금한데 이어 최근에는 재판에 회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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