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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해사 졸업식 축사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했습니다.

미군의 해외 파병에 관해 오바마 대통령은, 절대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만 파병할 것이며, 임무 완수에 필요한 전략과 지원이 따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메릴랜드 주의 주도, 애나폴리스에 위치한 해사 졸업식에서는 이 날 1천명의 신임 장교가 임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모든 종류의 위협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재래식 위협과 비 재래식 위협, 살상기술의 확산, 18세기식 해적 활동에서 21세기의 사이버테러까지, 다양한 위협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외교와 개발, 경제력과 도덕적 영향력 등 모든 국력을 동원해 이런 도전에 대처할 것이며, 군이 홀로 부담을 떠안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은 국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국가적 도덕 가치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미국인들이 도덕적 이상을 등한시 할 때 법질서가 파괴되고 적들이 힘을 얻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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