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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D등 현안에서 러시아와 협력원해 ’


미국과 러시아는 국제문제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전략적 안정과 국제적 안보 강화를 주도할 책임을 공유하며 현재의 국제적 과제들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려면 두 나라간의 좋은 협력관계가 필수적입니다. 반면에 두 나라간의 협력이 결여되면 양국의 안보와 세계 다른 나라들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다루어 나가는데 있어 두 나라의 효율성이 손상될 것입니다.

약 20년 전 소련이 붕괴된 이래 미국과 러시아간 관계는 좋을 때도 있었고 좋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두 나라는 협력적 동반관계의 이득을 인식하고 있으며 두 나라가 함께 당면하는 과제와 기회에 대해 협력함으로써 동반관계를 강화할 결의로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있은 이래 오바마 대통령은 두 나라간에 시작된 대화는 상호 관심사들에 대한 두 나라간 협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무기 감축, 핵확산금지조약, NPT 강화, 두 나라 모두에 대해 위협이 되는 테러와 극단주의에 대처하는 두 나라 공통의 관심, 세계 경제의 안정과 성장회복에 대한 공통의 이해관계, 중동 지역 등의 평화와 안정 증진에 관한 공통의 관심 등을 두 나라의 주요 상호관심사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러시아의 첫 번째 상호 관심사는 올해 말, 12월 5일에, 효력이 만료되는 전략무기감축조약, 스타트-1을 대체할 협정을 타결하는 일입니다. 새로운 전략무기 감축조약의 목적은 공격용 전략 핵무기를 감축하고 제한하는 것입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추구하는 것은 현재 발효중인 공격용 전략 핵무기감축에 관한 2002년 모스크바협약, 신전략구상이 규정한 것 보다 공격용 전략 핵무기 감축 수준을 더 낮추는 것입니다.

두 나라는 지난 4월 24일, 두 나라 대표들의 로마 협상에서 생산적인 논의를 가진데 이어 5월과 6월에 협상을 잇달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바락 오바미 대통령의 미 행정부는 두 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전반적인 국제문제들을 다루어 나가는데 있어 러시아와 협력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고 로버트 우드 국무부 대변인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우드대변인은 미국과 러시아간 관계는 복잡한 성격임을 지적하고 그러나 두 나라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미사일방어체제 문제에 관한 협력을 포함해 모든 문제들에 관해 러시아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우드 전대변인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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