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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오바마 행정부 미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방출량 엄격 규제키로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의 큰 뉴스 중 하나는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방출량을 더 엄격하게 규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 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오바마 행정부가 오늘 즉 19일, 새로 나온 자동차의 배기가스 방출량을 보다 엄격히 규제하는 안을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계획이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통된 기준을 제시하는 점입니다. 오바마 계획은 또 연비 효유성을 높여 새 승용차의 연료 1갤런 당 주행거리를 2016년까지 35.5마일로 늘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러한 조치가 이른바 온실가스를 줄이고 수입원유 의존도를 낮춤으로써미국 에너지 정책의 대 전환을 노리는 획기적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 내 각 지역의 교도소에 수감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민상태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것은 교도소 수감자들 가운데 불법입국자를 가려 추방을 하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형을 마치면 다시 미국 사회로 나오게 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조사를 연방차원의 수감시설에서 뿐 아니라 각 지방 교도소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그 결과 앞으로 4년 후에는 불법이민 범법자 수가 현재까지 밝혀진 것보다 10배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문;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강조점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그렇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문제와 이란의 핵 문제가 가장 큰 의제였는데요, 포괄적인 원칙에는 의견의 일치를 보인 것으로 돼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서는 어조와 용어들이 서로 달랐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국가수립을 위해 이스라엘의 양보를 주문한데 비해 네탄야후 총리는 유태인 국가로서 이스라엘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문;뉴욕 타임스 입니다.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전국적인 배기가스 방출량 제한선 설정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특사로 일했던 잘메이 칼리자드 씨가 아프가니스탄 정부 내에서 요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신형 독감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확실한 지침이 없다는 기사도 싣고 있는데요,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의 뉴욕 시, 텍사스 주 등과 일본에서 수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고 있지만, 학교도, 학부모들도 이 독감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일정한 지침이 없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관리인들에게 빈 교실을 소독하라고 하는 것 밖에는 대책이 없다고 하는데, 문을 닫지 않은 학교의 부모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국제기사 중에는 중국의 충칭이라는 도시에서 성을 테마로 하는 공원을 만들려다가 시 당국이 취소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군요?

답; 양자강변에 있는 충칭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섹스 테마 공원을 건설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비판여론이 거세지지자 시 당국이 준공 전에 취소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공원장은 성은 감출 것이 아니라 올바른 정보를 주어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범죄예방에 기여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각종 성 관련 전시물을 건립할 예정이었습니다. 공원 입구에 세우던 대형 여자 하반신 마네킹을 끌어내리는 인부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는 미국 여성들이 경제문제로 인해 아이들을 입양기관에 맡기는 일이 많아졌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흔히 듣는 소식이 아닌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미국 여성들이 아이 기르기가 힘들어 입양기관에 맡기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시카고 지역의 한 입양기관은 올해에는 1년 전보다 아이를 맡기겠다는 요청이 3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이들은 대부분 이미 한 아이를 둔 20대 여성이라고 합니다. 캔사스 주의 한 입양기관도 지난 1년동안 의뢰 요청은 10-12%가 늘고, 실제 입양은 7-10%가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는 닥아오는 현충일 연휴에 남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여행계획이 예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했는데요,경제난 때문에 이는 전국적인 현상도 비슷할 것이라고 합니다.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다음주 월요일, 25일은 미국에서 Memorial Day라 불리우는 연방공휴일입니다. 여러 전쟁에서 희생된 미군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미국 직장은 연 3일을 쉬게 되는데 올해에는 여행을 가는 사람의 수가 작년보다 2.3%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Memorial Day연휴는 여름 휴가철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따라서 이는 여행업계에게는 여름철 어두운 소식의 신호로 간주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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