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고어 전 부통령, 기자 석방 위해 방북 의사 표명  


고어 전 부통령, 기자 석방 위해 방북 의사 표명  
고어 전 부통령, 기자 석방 위해 방북 의사 표명  
<!-- IMAGE -->

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은 북한 정부가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 여기자 2명의 석방에 도움이 된다면 북한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15일 미국의 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인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부에 미국인 여기자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하면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두 여기자가 곧 석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 기자가 다음 달 4일 재판을 받게 되면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이란에서 간첩혐의로 수감 중이던 이란계 미국인 록사나 사베리 기자가 재판 후 신속히 석방된 사례를 들면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여기자들에게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간첩혐의로 징역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던 사베리 기자를 수감 1백여 일 만인 지난 11일 집행유예로 풀어줬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두 여기자가 일하고 있는 고어 전 부통령이 설립한 커런트 TV 소속으로, 탈북자들에 관한 취재를 하던 중 지난 3월 17일 북한에 의해 강제 연행됐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