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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탈레반이 아프간 주민들 인간방패 삼아'


미국은 탈레반 무장대원들이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을 가정집으로 몰아 그들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서부 파라주의 당국자들은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 파라주에서 미군 공습과 잇따른 공격으로147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민간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9일, 미군과 아프간 정부는 민간인 희생이 있었다고 확인했으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조사 결과 탈레반 대원들이 미군 및 아프간 정부군과의 교전지역에 마을 주민들을 고의적으로 강제 이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아울러 탈레반 대원들이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기 위해 마을 원로들을 시켜 시신을 들고 행진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발라 불룩 지역에서 약 50명이 사망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무장대원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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