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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리아와 관계 개선 모색 속  제재 갱신  


미국의 바락 오바마 행정부는 시리아와 외교를 통한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가운데, 시리아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오바마 행정부가 이번 주 시리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특사 2명을 파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04년 조지 부시 행정부 때 가해진 대 시리아 경제제재 조치를 1년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는 시리아의 행동에 대한 미국의 계속되는 우려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오바마 행정부가 무장 단체들을 통제하고 역내 평화 노력을 좀 더 지지하도록 시리아 정부를 설득하는 노력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미국 정부 관리들은 말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명의 특사가 시리아에서 회담을 가진 직후인 지난 7일 시리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제프리 펠트먼 중동담당 미 국무부 차관보 대행과 국가안보위원회의 중동아프리카 담당, 다니엘 샤피로 특사는 오바마 행정부의 관계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두달 사이 2번째 시리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이 같은 관계 개선 노력은 앞서 지난 2월 주미 시리아 대사가 국무부를 방문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재확인했지만, 새로운 제재를 부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시리아 측과의 접촉이 건설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리아의 대외 정책에 대한 미국의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변인은 따라서 미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시리아의 행동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여전히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변인은 미국은 전에도 시리아의 이라크 내 활동, 테러 단체에 대한 지지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시리아가 중동 지역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격려해 왔다면서, 미국은 대화를 통해 미국의 우려 뿐만 아니라 시리아의 우려 사안들을 해결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리아는 오랫동안 미 국무부의 테러 지원국 명단에 올라있었습니다. 그 이유 가운데 일부는 시리아가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원하고,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 고위 지도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003년 백악관이 시리아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법으로 승인했습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그 가운데서 여러 가지를 제재를 가했으며, 이에 따라

식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광범위한 물품이 시리아로 수출 금지됐으며, 시리아 항공기의 미국 영토 내 이착륙도 금지됐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 유럽과의 경제적 연계 향상으로 혜택을 받게 될 시리아에게 이란과 연계를 끊고 이스라엘-팔레스탄인 간 평화 노력을 향한 온건한 정책을 펼치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번 주 초 다마스커스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소위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두 나라의 동맹은 이 지역에 대한 강대국들의 점령을 막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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