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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테러 적극 대응 소탕 강화’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와 그 관련 조직들은 미국과 동반국들에 대해 여전히 최대의 테러 위협입니다. 이는 미국 국무부의 2008년 테러 보고서가 내린 평가입니다.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사태 이래 알 카에다와 제휴세력은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 북서부 변경 산악지대의 외딴 부족 지역으로 잠입해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알 카에다와 제휴 세력은 험준한 산악지대에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 은신처를 확보하면서 추종자들을 훈련시키며 통신 연락망을 구축하고 공격계획을 꾸미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와 그 제휴세력은 또 추종전투원들들을 아프가니스탄에 침투시켜 탈레반 저항분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는 이라크에서 아직도 아주 위험한 존재이긴 해도 상당수가 이탈했습니다. 알 카에다의 지원 하부 구조와 자금망도 붕괴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공작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의 하나인,자살 폭탄공격 건수가, 이라크에서 2008년에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미 국무부 대테러 담당 로널드 슐리처 조정관 대행은 이라크 부족 지도자들과 지역 지도자들이 수니파 회교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알 카에다와 그들의 이념을 배격하도록 계속해서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테러 보고서는 소말리아에서 알 카에다의 새로운 거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말리아의 무장단체, 알 샤바브는 알 카에다와 연결돼 있는 테러 조직입니다. 알 샤바브는 소말리아의 남부지역과 중부의 일부지역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소말리아의 새로운 통합정부는 이들 테러단체와 그 밖의 도전에 맞서는데 있어서 여전히 국제사회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슐리처 대행은 지적합니다. 그런가 하면 외국인 극단주의자들이 소말리아에 몰려들어 현지 과격분자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극단주의 세력을 강화하고 있어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부실한 중앙 정부는 테러와 해적행위, 마약 밀거래, 인신매매 그리고 이념적 극단주의자들에게 취약한 상태로 국가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는 2008년에 알제리의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 마그레브와 함께 수 십 명을 살해했습니다. 지난 해에 예멘에서도 알 카에다가 수 많은 테러 공격을 자행하는 등 안보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테러 소탕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파키스탄에서는 작년에 여러 명의 알 카에다 간부들이 살해됐는가 하면 계속 이동하며 숨어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 수 십개 나라들이 새로운 테러 퇴치법을 제정하거나 기존 법규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테러 분자들의 자금망을 분쇄하는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미국은 테러 분자들의 위협을 분쇄하는데 있어서 외교와 군사력, 경제와 정치적, 문화적 방편들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계속 활용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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