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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지진때 학생 5,335명 사망


중국 당국자들은 지난해 남서부 쓰촨성에서 일어났던 대지진으로 5335명의 어린이가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부실한 학교 건물로 인해 학생들의 희생이 컸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은 당국이 학교 건물들의 붕괴에 책임을 질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진 직후 사망자 수를 공개했지만, 학생 희생자 수는 일년이 지난 지금에야 밝혔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중국 당국이 학생 희생자 수의 공개를 늦추며, 희생된 학생들의 부모와 친척들을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인들을 포함해 지진에 대한 독자적인 정보를 수집하던 이들도 심하게 공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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