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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5월 6일


1954년 5월 6일 오늘,

육상 1마일 중거리 경기에서 인간 육체의 한계라던 마의 4분 장벽이 깨진것입니다.

주인공은 영국의 육상 선수 로저 배니스터 25살의 의대생이었던 배니스터는 영국의 대학도시 옥스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1마일 트랙을 3분 59초 4에 주파해 세계 신기록을 세웁니다.

이로써 1945년 7월 17일 스웨덴 선수가 수립한 4분1초4의 기록을 9년 만에 깨고 불가능의 영역으로 알려진 3분대 기록에 진입합니다.

배니스터의 기록 경신은 육상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1마일을 4분대 주파하면 인간의 심폐 기능에 문제가 생겨 죽게 될 것이라고 했고, 오랫동안 이 믿음은 깨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배니스터는 그 4분의 장벽을 깨뜨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훈련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배니스터가 1마일 4분의 장벽을 깬후 6주만에 또다른 육상 주자가 4분기록을 깨게 됩니다.

이후 4분대 돌파 기록이 봇물처럼 터져 배니스터가 기록을 경신한 이 한해동안만도 무려 23명의 선수가 4분 벽을 돌파하게 됩니다. 그 다음해에는 무려 3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이 한계를 넘어섭니다. 인간이 넘지 못할 절대 한계라 여기던, 보이지 않는 4분의 저항선이 사라지자 그 고지를 정복한 사람들이 물밀 듯이 나타난 것입니다.

1946년 5월 6일 오늘,

미국과 소련간의 제1차 공동위원회가 무기한 휴회에 들어갑니다.

미소 공동 위원회는 이해초, 미국과 소련대표가 한국의 신탁 통치와 완전 독립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조직한 위원회였습니다.

하지만 무려 한 달 반 동안 계속된 회의는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결국 1946년 오늘 휴회를 선언합니다.

소련은 모스크바 3상회의의 결의에 반대하는 정당과 사회단체는 임시정부 구성에 참여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고, 미국은 3상회의의 신탁통치안을 반대한다고 해서 임시정부에서 제외시킬 수는 없다는 입장으로 맞선 것입니다.

이듬해인 1947년 5월 21일 제2차 미소 공동위원회가 시작되지만 역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소련 대표단이 서울에서 철수하면서 미소공동위원회는 성과 없이 막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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