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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4 일


1886년 5월 4일

미국 시카고 헤이마켓 광장에서 '쾅' 하는 폭음과 함께 현대 노동 운동사의 획을 긋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19세기 후반 자본주의의 발달과 함께 성장한 미국의 일부 기업들은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했고 이에 노동자들은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됩니다.

1886년 노동총연맹이 창설되고 같은해 5월 시카고 헤이마켓에 집결한 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5월1일부터 시작된 시위에 자본가들은 꿈적도 안 했습니다.

이틀 뒤인5월3일 경찰의 발포로 여자 어린이를 비롯한 6명이 사망하자 순식간에 시위대는 30만 명으로 불어납니다. 그리고 이런 긴장된 상황 속에 경찰 쪽을 향해 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폭음과 함께 시위현장은 바로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흥분한 경찰의 난사로 노동자 수십명이 부상합니다. 시위는 곧바로 진압됐고, 집회를 주도한 노동운동가 8명이 폭동죄로 체포돼 5명은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이후 노동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자본가들이 이 사건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노동운동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돼고 급진적 노동운동이 아닌 타협을 중시하는 노동운동으로 흐름이 바뀌게 됐다는 것입니다.

1979년 5월 4일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합니다. 철의 여인' 마가레트 대처! 1979년 영국은 노동당 내각이 의회 불신임 결의에 따라 해산되자 총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이 선거에서 대처가 이끄는 보수당이 승리하고 대처는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됩니다.

변호사 출신인 마가렛 대처는 1959년 보수당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중앙 정계에 처음 진출했고 이후 교육, 과학 부 장관을 역임합니다.


집권 후 긴축재정을 실시해서 영국의 경제부흥을 이룩한 대처는,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영유권 분쟁인 포클랜드전쟁에서 뛰어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릅니다.

이후 대처는 과감한 사유화와 노조 와해, 교육과 의료 등 공공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국고지원 삭감 등 획기적인 정책 추진과 독단적인 정부운영 등으로 철의 여인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영국 사상 최장기 집권총리인 마가렛 대처는 그러나 1990년 유럽통합 반대입장을 고수하다 당 지도부의 반발을 사자 자진 사임하고 정계를 은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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