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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5월 3일


1984년,

평화의 사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합니다. 한국 천주교 전파 200주년을 기념하는 방문이었습니다.

특별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트랩을 내려와 땅에 입을 맞췄습니다.

환영단상에서 전두환 대통령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교황은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한 인상 깊은 첫인사를 한국민들에게 던졌습니다.

교황은 또 일정에 없던 한국의 나환자 촌인 소록도를 방문해 소외된 나환자들을 만나고 5월 6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대회와 한국의 순교성인 103위의 시성식을 집전합니다. 당시 여의도 광장에는 백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교황이 바티칸 외부에서 순교인을 성인의 반열에 올리는 '시성식'을 거행한 경우는 한국이 처음이었습다.

1978년 11억 가톨릭 신자들의 지도자로 취임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7년간 지구를 29바퀴 돌 만큼 종교의 벽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사회 정의를 지키려는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펼쳤습니다.

움직이는 태양처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재위기간중 순례한 나라만도 모두 131개국에 달합니다. 폭력과 억압, 갈등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평화와 사랑, 화해의 메세지를 전했던 요한 바오로 2세는 89년에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합니다.

1967년,

한국에서 제 6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됩니다. 선거 방식은 제5대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직접선거로 최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선출하는 방식이 채택됩니다.

6대 대통령 선거는 두해전 체결된 한일협정의 졸속처리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정부는 일제의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청구권과 경제 협력이라는 명분으로 일본과의 협상을 마무리지었던 것입니다.

1967년 5월83.6%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의 박정희 후보는 고도 경제 성장의 업적에 힘입어 신민당의 윤보선 후보를 111만표 차이로 물리치고 어렵지 않게 다시 당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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