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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H1N1은 일반 독감 같을 수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돼지 독감 H1N1 인플루엔자가 다른 일반 독감보다 더 심각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두 번째 각료회의를 가진 후 기자들에게 미국 정부는 돼지 독감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H1N1 인플루엔자가 다른 일반 독감과 같은 경과를 따를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정부가 대비하려고 하는 것이 나중에 모두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문가들은 돼지독감이 다른 일반 계절성 독감보다 더 심각한 것인지 확신하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종이고 사람들이 그에 대한 면역성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정부 기관들은 돼지 독감이 일반 독감이 시작되는 계절에 들어서면서 더 강력한 형태로 다시 돌아올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H1N1 인플루엔자가 상대적으로 증세가 미약한 것으로 판명된다고 해도, 이 같은 위협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독감 발생 시기에 좀더 매서운 방식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돼지 독감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온 각료들과 보건 전문가들을 치하했습니다.

오마바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룩한 진전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문제 해결의 전선에 있는 이들이 아주 훌륭하게 대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는 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더 많은 일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훌륭한 팀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번 각료 회의는 지난 28일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이 취임한 이래 오바마 행정부의 전체 각료들이 참석한 첫 번째 회의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벨리우스 장관이 돼지 독감 발생에 즉각 대처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백악관에서 선서를 마치고 긴급사태 해결을 위해 상황실로 곧바로 향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벨리우스 장관이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 그리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리처드 베서 박사와 함께 상황을 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미국에는 2일 현재 141건의 H1N1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미국 텍사스 주에서 1명의 유아가 돼지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또 4백 33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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