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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외무장관, 민간인 위기상황 부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24일 북동부 지역에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을 부인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정부군이 타밀 호랑이 반군에 대한 최후 공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천여 명의 민간인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리타 코하나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리랑카 정부는 도전 상황을 맞고 있다며, 보다 적절히 이 상황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하나 장관은 또 스리랑카 정부는 국제사회의 지원 제안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인들의 운명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스리랑카로 인도주의적 지원팀을 보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6천5백 명에 가까운 민간인들이 최근 3개월 간 사망했으며, 1만4천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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