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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인사상자 줄이기 위해 아프간측 도움모색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당국은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아프간 정부군과 전보다 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미셀 풀로노이차관 은'전략 국제문제 연구소,' 약칭 CSIS 학술회의에서 21일,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연합군에 의한 민간인 사상자발생이 그치지 않고 있는데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 달동안, 공격 표적물에 대한 조준과 통신을 개선하고, 민간인사상자 발생시 신속한 진상 조사를 벌이고 또 희생자나 유가족들에게 보상하기 위한 몇차례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시도가 추가되었다고 풀로노이차관은 밝혔습니다.

아프간 국방부와 정부군과 함께, 연합군작전 모든 국면에 아프간인들을 본격 참여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단계조치가 강구되었다는 것입니다. 정보수집에서 실제 전투수행에 이르기까지 아프간인들의 전투력과 민감성 그리고 지식을 활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풀로노이차관은 그 전략에는 극단 분자들을 겨냥한 가장 민감하고 직접적인 행동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풀로노이차관은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난폭한 극단분자들을 소탕하기 위한 바락 오바마대통령의 새로운 전략의 핵심 입안자중 한사람입니다.

풀로노이차관은 일부 과격분자들과 화합을 모색하려는 아프간 정부의 노력을 미국은 지지한다고 말하면서도 연합군이 탈레반과 그 제휴 집단에 맞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하기 전에는 그 계획이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2,3개월안에 아프간에 도착할 예정인 만 7천명의 미군 추가병력은 연합군의 전투를 측면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풀로노이차관은 미군 증강군은 그밖에도 가능한한 조속히 그 임무를 완전히 넘겨받을 아프간정부군을 훈련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1일 하바드대학교 연설줄에,아프간과 이라크등 그 지역 일대를 총괄하는 데이빗 페트라우에스 사령관은 미국민과 의회는 그 같은 새로운 전략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올해 말까지 전반적인 평가보고서를 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말까지는 군사, 재정 그리고 민간인측면의 일차 평가보고서가 나올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페트라우에스대장은 이라크에서 처럼, 아프간 상황은 호전되기 전에 일단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페트라우에스대장과 풀로노이차관은 아프간 군부와 정부가 자국 국민을 도울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오바마대통령의 새로운 전략이 아프간에서 실효를 거두는지를 판가름할 가장 중요한 척도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풀로노이국방차관은 파키스탄측에 관해서는, 그나라 북서부에서 암약하는 과격집단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원조를 수용하고 전문성을 발휘할 용의가 있는지를 파키스탄이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도움을 받아, 파키스탄이 자국국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과격분자들을 지원하지 말도록 설득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시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풀로노이차관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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