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은 간첩활동 유죄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인 이란계 미국인 여기자를 공정하게 대우하라고 사법부에 촉구했습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9일 이란 검찰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록사나 사베리 기자에게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전면적인 법률적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법원은 18일, 미국을 위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사베리 기자에게 8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사베리 기자의 변호인은 그 같은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이 이란계 미국인 여기자에게 간첩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한 데 대해 크게 실망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