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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4월 5일


1964년,

제 2차 세계대전의 영웅 미국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사망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7월 맥아더 장군은 당시 필리핀을 점령하고 있던 일본군을 물리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1950년 한반도에 6.25 전쟁이 일어나자 맥아더 장군은 유엔군 최고 사령관으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게 됩니다.

맥아더 장군이 불리한 전세를 뒤집기 위해 인천상륙작전을 수립하자 미국 군 수뇌부는 인천의 지형 등을 이유로 불가능한 계획이라며 강력히 반대합니다.

맥아더 장군은 수뇌부를 설득했고 결국 9 월15일 인천 상륙작전을 단행해서 서울을 수복하고 적을 중국 국경지역까지 몰아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중공군 작전을 둘러싸고 투르먼 미국 대통령과의 대립으로 이듬해 4월 사령관 직위에서 해임된 맥아더 장군은 미국의회에서 "노병은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퇴역했습니다.

한국 전쟁의 영웅으로 추앙 받던 맥아더 장군은 그러나 한국에서 보수세력과 개혁세력간의 갈등의 단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민을 공산치하에서 구한 전쟁영웅으로 인천 자유공원에 세워진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둘러싸고 진보와 보수 세력간의 갈등이 붉어졌던 것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한국에서 맥아더 장군의 공과는 역사적으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매년 4월 5일은, 한국의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의 유래는 과거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식목일은 신라 문무왕이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이 해마다 길일에 직접 제사를 지낸 뒤 밭을 갈고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지곤 했습니다. 또한 1493년 조선의 성종이 직접 논을 경작한 날과 1910년 순종이 나무를 심은 날 등이 양력 4월 5일로 같아서, 후에 이날을 식목일로 정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후 1946년부터는 공식적으로 4월 5일이 식목일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3년 뒤 식목일은 법적 공휴일로 지정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몇 번의 재회와 환원을 거듭하다가, 2006년 법적 공휴일에서 제외됩니다.

식목일 날의 주요행사는 단연코 나무 심는 일로 전국의 관공서와 직장, 학교, 마을 단위로 나뉘어서 각각의 토양에 맞는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에는 식목일 기념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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