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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여행업계 연말까지 회복'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전문 단체는 국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말 쯤 에는 여행업계가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현재 경제불황 때문에 폐업하는 여행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전문단체인, 아시아-태평양 여행협회, 약칭 PATA는 현지 여행업계가 올해 말까지는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PATA보고서는 동남아지역에서 2011년까지는 외부세계 방문자 들의 수가 거의 77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 2007년 6200만명이었던 것과 크게 대조되는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2008년 하반기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대한 외국인 방문자들의 수가 거의 3% 감소해 여행사와 호텔업 그리고 항공업이 고전을 면치못했습니다. 특히 태국과 캄보디아 그리고 홍콩등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PATA 전략정보 책임자인 죤 콜도우스키씨는 올해 하반기는 현지 여행업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올해 삼사분기나 사사분기의 동향을 가리키는 낙관적인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콜도우스키씨는 지속적인 회복세가 정착하려면, 내년 2010년 1,2 분기때 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보았 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절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고 콜도우스키씨는 경고합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단체들은 관광업과 여행업계의 불황에 기발한 광고전략으로 대처해왔습니다. 한국의 경우, 고육지책의 저돌적인 광고활동에 힘입어 지난 1월과 2월중 외국인 방문자의 수가 25% 급상승했습니다. 타이완과 인도도 한국과 유사한 홍보 전략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태국 그리고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도착건수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국제 항공운수협회, IQTA는 올해 국제 항공여행자수가 2% 감소할 것이지만 내년, 2010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2008년, 항공업계는 전반적으로 거의 85억 달라의 손실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손실액이 약 50억달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콜도우스키씨는 여행업계가 회복세로 돌아서게 되면 중요한 구조조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부 항공사들과 연쇄 호텔기업등 여러 관련업체들이 도산하거나 운영방식을 바꿔야 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행업계는 존속은 하겠지만 전혀 다른 양상의 산업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콜도우스키씨는 특히 항공업계 운영방식은 완전히 돌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살아남는 업체들의 수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콜도우스키씨는 말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외부 관광객 도착건수는 2008년까지 그 10년 전보다 갑절로 늘었고 같은 기간동안 국제 여행자들의 수는 삼분의 일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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