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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미 정찰기 격추 경고


북한의 인공위성 로켓 발사를 앞두고 긴장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1일 미국이 위성발사 준비를 간섭하며 함부로 자국 영공에 간첩비행기를 침범시킬 경우 “가차없이 쏘아 갈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방송은 미국이 RC-135 전략정찰기를 이용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장에 대한 공중정찰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는 4일과 8일 사이, 평화적인 목적으로 우주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하기 위한 일종의 은폐라고 보고 있습니다.

1일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것은 유엔 결의안의 위반이라며 경고했습니다. 한국 정부 관리들은, 북한의 로켓이 인공위성을 장착했던 지, 미사일을 장착했던 지에 상관없이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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