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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北 로켓 발사에 거듭 경고

  • 윤국한

북한이 예고한 인공위성 로켓 발사가 임박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과 한국,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는 오늘(1일) 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를 통한 북한 로켓 대처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검토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1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1718호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한 두 정상은 이에 따라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로켓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한국의 청와대에 따르면 브라운 총리는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한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보조를 맞춰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다시 한번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상응한 결과가 있을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클린턴 장관은 31일 헤이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면서, 발사를 강행할 경우 안보리에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는 유감스런 일이며, 계속되는 도발 행위의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일본은 자국 영토를 보호하고 지킬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에 대비해 요격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정부를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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