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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 루주 학살 재판 다시 열려


30여 년 전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 정권 아래서 고문과 살인에 앞장섰던 전범에 대한 재판이 오늘 다시 열렸습니다.

검찰은 오늘 재판에서 올해 66살의 카잉 구엑 에아브, 일명 두치에 대해 인류에 대한 범죄와 전쟁범죄, 고문과 살인 등 그의 혐의를 열거했습니다. 두치는 재판부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이 같은 혐의를 통고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두치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악명 높았던 투올 슬랭 감옥의 책임자로 일했습니다. 크메르 루주 정권이 캄보디아를 지배했던 4년 동안 이 감옥에서 1만5천명 이상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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