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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G-20회담서 북 로켓 논의’


미국 백악관은 다음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문제를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데니스 맥도너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의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맥도너 보좌관은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만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 동안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로켓을 발사하지 말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로켓 발사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정책 특사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즈워스 특사는 28일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핵 문제를 비롯한 양국 관계 전반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보즈워스 특사는 평양을 방문하려 했으나 북한 당국이 이를 거부해 방북이 이뤄지지 않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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