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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수, 찬 기온이 악재


미국 중서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얼음이 물길을 막아 추가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기온이 너무 낮아 홍수가 난 레드강의 얼음이 녹지 않고 있다며, 불어난 물이 범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들은 29일 레드강의 수위가 13미터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레드강은 이미 112년 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네소타 주의 무헤드와, 노스다코다 주의 파고 시에선 2천 6백 가정 이상이 탈출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주례연설에서 현재 중서부 홍수사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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