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태국 총리, 시위대 사임요구 일축


태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아피시트 웨차치와 총리는 시위대에 굴복해서 총리직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6일 3만여명의 시위대가 정부청사를 포위하고 시위를 벌인 가운데, 27일에도 2천여명이 계속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는 탁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 지지 단체가 이끌고 있습니다.

아피시트 총리는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리직 사퇴여부는 정상적인 정치 과정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탁신 전 총리는 26일 시위대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27일 비디오 연설을 통해 태국 정치의 문제점에 대해 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시위대는 아피시트 총리가 사임할 때까지 정부총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