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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3월 27일


1977년 3월27일, 오늘

스페인령 카나리아 군도 테네리페 섬에서 575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합니다. 사고는 공중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륙을 시도하던 네덜란드 KLM 항공의 보잉 747기가 활주로에 대기 중이던 미국 팬암 소속 여객기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네덜란드 KLM기는 충돌후 곧 폭발,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곧이어 팬암기에서도 화재가 일어났고, 일부 승객들이 비행기를 빠져 나온 직후 패남기 역시 폭발해버립니다. 이 사건은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니었지만 테러리스트들에게 간접적인 책임이 있었습니다.

이 날 오전, 스페인 당국에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분리주의자들이 그랜드 카나리아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즉시 그랜드 카나리아 공항을 봉쇄하고 거기서 이착륙이 예정돼 있던 모든 항공기들을 인근 테네리페 섬의 로스로데오스 공항으로 돌렸습니다.


당연히, 테네리페의 로스 로데오스 공항은 원래의 항공기들에다가 그랜드 카나리아에서 이착륙을 하려던 비행기들까지 합쳐져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테네리페 섬은 짙은 안개로 덮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스페인 당국에 들어왔던 제보는 허위로 밝혀집니다.

테테리페 항공기 충돌 사고는 항공역사상 단일 항공기사고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64년 3월 27일 오늘,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동쪽 120킬로미터 지점에서 북미 역사상 최대의 강진이 발생합니다. 진도 8.4 의 강진이었습니다. 일부에서는 9.2라는 발표도 나왔습니다.

알래스카 대지진은 1902년의 샌프란시스코의 대지진과 견줄만한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알래스카 최대 도시 앵커릿지의 피해규모만도 4억달러가 넘었습니다.

지금은 은퇴한 방송 기자, 허브 센래이언은 당시 믿을 수 없을 만큼 참혹한 지진의 현장은 마치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말합니다.

알래스카 지진 이후 약 4개월 동안 1200여 회의 후속 지진이 기록됐으며 지형의 변화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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