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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3월 26일


1964년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뮤지컬 퍼니걸 (Funny Girl)이 오릅니다. 퍼니걸은189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 초까지 미국의 가수이자 코메디언 패니 브라이스의 반생을 극화한 작품이었습니다.

브로드웨이 댄서를 꿈꾸던 패니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렵게 쇼에 출연해 실수를 연발하지만 오히려 그런 행동이 관객의 인기를 얻게 되고 이를 계기로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때까지 무명에 불과했던 21살의 가수이자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줍니다.

브라이스의 재능과 성공에 대한 갈망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이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68년 같은 이름의 영화에 주인공으로 열연,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1979년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30년간의 적대적인 관계를 종식하고 역사적인 평화 협정을 체결합니다. 두해전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해서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사다트는 이스라엘 의회에서 평화정착을 위한 자신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대다수 아랍권과 소련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가 계속해서 벌인 일련의 외교적 노력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계속해서 정치적 협상을 벌이고, 1979년 오늘 드디어 아랍권에서는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게 된 것입니다.

이날 양국의 평화 협정 조인식은 백악관 잔디밭에서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지도자는 악수함으로써 협정을 체결했음을 전세계에 알립니다.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는 양국의 평화 협정 체결은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다트 대통령은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평화 협정 중재에 나선 카터대통령을 가리켜 기적을 이뤄낸 인물이라며 극찬했습니다.

메나헴 베긴 총리와 함께 중동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은 하지만 두해뒤 아랍-이스라엘 전쟁기념식장에서 회교극단주의자에 의해 암살됩니다.

1827년

운명 교향곡, 비창 소나타, 엘리제를 위하여 등을 작곡한 독일의 대표적 빈고전파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5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770년 독일의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그가 4살 때 음악가였던 할아버지 루트비히와 역시 음악가였던 아버지 요한으로부터 악재로 인정 받아, 어렸을 적부터 엄격한 음악 교육을 받습니다.

그 후 1792년 오스트리아 빈에 유학을 간 베토벤은, 셴크, 하이든 살리에리 등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음악가로서 재능을 키웁니다.

베토벤의 음악은 하이든과 모짜르트의 영향을 받은 고전기, 귀가 들리지 않아 고통 받는 가운데 음악 활동을 한 영웅기, 그리고 제 9 교향곡 등 대작을 작곡하는 등 음악의 지적 깊이가 깊어지는 낭만기로 분류됩니다.

이 후 귀가 들리지 않는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면서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사에 큰 기여를 한 베토벤, 하지만 그는 1827년 오늘, 5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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