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팀이 은행 부실 자산을 사들이기 위한 최근 계획이 신용경색을 해소할 것으로 크게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 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등과 회동한 후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날 앞서, 미 재무부는, 불량채권 혹은 회수가 불가능한 대출 등 부실 은행자산을 사들이기 위한 공공민간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 천 억 달러 규모의 이른바 악성자산문제의 해결은 신용과 은행의 정상적인 대출활동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은행들은 불량채권으로 인한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대규모의 현금을 보유해야 할 필요가 없어질 경우, 정상적인 대출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됩니다.
‘공공 민간투자계획’에 따라, 정부는 재정적 보증과 함께 민간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낮은 이자율의 대출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 계획은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5천억 달러 규모의 부실 자산을 흡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