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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프간 최대관건은 정치적 타협'


유엔의 아프가니스탄 담당특사는 오는 8월, 아프간 대통령선거때 까지 국가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중지를 모으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선실시기간은 아프간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이 가장 치열해지는 시점입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아프가니스탄 담당, '카이 아이드' 특사는 오는 8월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뒤, 새 대통령이 취임할때까지, 아프간 정치인들과 야당은 정치적 중지를 모아 국가 제도가 정통성을 인정받고, 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은 지난날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엄청난 대가를 치루어야 했다고 아이드특사는 말했습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아프간에 또다시 정치적 불안이 조성되거나, 헌법상의 안정이 와해되는 사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드특사는 선거실시를 위해서는 온전한 정부는 물론, 정통성에 입각해 완전히 기능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5월 22일,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과 8월 20일, 선거실시때까지 사이의 기간에 아이드특사는 우려합니다.

선거의 투명성과 선거과정의 공정성과 관련된 야당측의 우려는 현실적이고 타당하다고 아이드특사는 말했습니다.

아이드유엔특사는 아프간당국과 시민사회와 협력해 자유공정 선거를 위한 체계를 수립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정부와 야당 그리고 국제사회등 모든 당사측은 , 우선 헛점이 많고 불공정한 선거과정이 어떤 대가를 수반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과거 그 어느때보다 안정이 요구되는 시기에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아이드특사는 신뢰감이 필요한 시기에, 많은 아프간인들 마음속에 민주절차의 가치에 관해 의문을 자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에 3만 8천명의 군병력을 주둔시키고 있고, 조만간에 만 7천명을 증파할 계획인 미국은 다가오는 선거를 핵심 전략적 사건으로 간주한다고 미국의 로즈메리 디칼로특사는 말합니다.

미국은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유권자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오는 8월 20일을 선거일로 확정한 선거위원회 결정을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아프간 지도자들에게 헌법의 테두리안에서 선거기간 전반에 걸쳐 정부의 지속성과 정통성 그리고 안정을 보장할,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미국은 촉구한다고, 디칼로특사는 강조했습니다.

국가개발측면에 관해 아이드특사는 아프간의 사회제도 구축에 역점을 두도록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아프간인들이 국내 정세를 자력으로 운용하고, 국제연합군의 철수전략을 수용하도록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국내 치안과 사법제도, 그리고 정부부처의 정착과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육성이라고 아이드 유엔특사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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