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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오바마 대통령의 관계개선 제의 일축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새로운 관계 개선을 촉구한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를 일축했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21일 이슬람 성지 마슈하드에서 가진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실질적인 정책 변화 없이 변화의 구호만 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메네이는 또 미국은 이란이 테러분자들을 지원하고 핵 무기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어떻게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의 새해 명절인 노우루즈를 축하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20일, 이란의 새해 명절인 노우르즈를 맞아 이란 국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축하연설에서 양국의 중대한 차이점을 해소하기 위해 외교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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