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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사상 첫 흑인 통상대표 인준


미국 상원은 새 미국 통상대표로, 란 커크씨를 공식 인준했습니다. 92대 5의 압도적 표수 차로 18일 인준을 받은, 커크씨는 미국사상 첫 흑인 통상대표이기도 합니다. 커크씨는 새 통상협정을 추진하는 한편, 무역상대국들과의 기존 통상협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의회 상원은 18일, 통상대표 지명자에 대한 별다른 토론없이 인준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미국의 자유무역 협정을 비판해온, 노스 다코다주 출신의 민주당 소속인 '바이론 도간' 상원의원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지난해 8천억 달라에 달했음을 지적하고, 커크통상대표가 공정무역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무역과 시장개방을 옹호하지만 그와 동시에 무역 협정의 공정성과 무역의 균형을 추진해야 한다며 도간의원은 한해 8천억 달라의 무역적자가 생긴다는 것은 장래 다른나라들에 갚아야 할 미국의 부채가 그만큼 막대한 액수에 달한다는 사실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인준청문회에서 커크씨는 기존 무역협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다른나라들이 준수하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커크씨는 미국서남부, 텍사스주, 달라스시의 시장을 지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대통령선거에서 패했던 아리조나주 출신의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상원의원은 커크씨 인준안에 어렵게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행정부의 통상정책에 유보적 입장이고, 더구나 특히 최근에 의회에서 가결된 법안에 담긴 일부 조항에 우려한다고 매케인의원은 말했습니다. 그 조항들은 미국정부가 일부 국내 사업계획에 미국산 철강을 사용토록 의무화하고, 멕시코 트럭들의 미국내 운행을 허용했던 사업계획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가가 경제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미국 무역정책의 향배에 매우 우려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공화당소속으로 커크씨의 고향인 텍사스주 출신인 '케이 베일리 헛치슨'상원의원은 커크씨가 훌륭한 미국의 통상 대표가 될것으로 확신한다며 커크대표는 세계전역에 미국산 제품을 수출할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크대표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헛치슨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커크통상대표는 취임후,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세계 무역회담을 활성화하고, 파나마와, 한국, 그리고 컬럼비아와의 자유 무역 협정에 대한 의회승인을 모색해야 하는 여러가지 어려운 과제들에 지면하게 될 것이라고 헛치슨의원은 전망했습니다. 한국과 컬럼비아 그리고 파나마와의 무역협정은 모두 죠지 더불류 부시 전 대통령 행정부가 협상한 것입니다.

한편,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는 상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소속의 미국서부 워싱턴주의 게리 락크 전 주지사는 상무장관에 취임하면, 미국통상법의 강력한 집행을 추진하고, 미국인들의 일자리창출과 보호를 위해 공세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속적인 경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미국은 국가전략을 재 구축하고, 재활성화하며, 재 창조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락크 전 지사는 강조했습니다.

지명자는 인준을 받게 되면, 사상 첫 중국계 상무장관이 됩니다. 락크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에서 할아버지가 100년전 잡역 심부름 꾼으로 일하기 위해 중국에서 워싱턴주로 이주했다고 말했습니다.

손쉽게 인준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락크전지사는 상무 장관직에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세번째 인물입니다. 앞서 빌 리챠드슨 뉴 멕시코주지사와 뉴 햄프셔주 출신의 져드 그레그 상원의원 모두, 지명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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