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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3월 20일


1852년 3월 20일 오늘 ,

미국에서 언클 톰스 캐빈, 즉 톰아저씨의 오두막이라는 장편소설이 출판됩니다.

원래 이 소설은 한 노예제도 반대 신문에 시리즈로 연재되던 것이었습니다

헤리엇 비처 스토우의 이 소설은 흑인노예들의 비참한 실상, 특히 남부주들에서 자행되는 비인간적인 노예학대 행위를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흑인 노예였던 톰이 다른 노예 상인에게 팔려나가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그린 것으로, 노예 제도의 비인간성과 잔혹성을 고발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발간된 직 후 베스트 셀러가 됐지만 남부 주들은 이 소설 내용에 격분했고 금서로 지정했습니다.

남부인들은 이 책을 보고 북부 인들이 결코 노예 폐지 노력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굳히게 됐습니다.

스토우 부인은 자신의 소설이 남부인들을 비난하고자 한게 아니었다고 토로했다고 사학자 알버트 프랭크씨는 말했습니다.

스토우는 책을 통해 노예 소유주 개인은 용서하되 노예 제도는 철폐하자는 이중적 접근 태도를 취함으로써 노예제 폐지라는 대의에 최대한의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결국 언클 톰스 캐빈은 노예 제도를 둘러싼 남부와 북부의 격렬한 대립에 불을 붙였고. 이는 곧 남북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1989년 3월 20일 오늘,

한국의 제 6대 노태우 대통령이 약속했던 중간 평가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합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2년전 대통령 선거당시,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공약했었습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정국의 과열과 혼란을 막기 위해 중간 평가 실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노태우 대통령은 야당인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와 만나 중간평가를 연기하는데 합의합니다.

이에 대해 여론은 중간평가 연기는 불가피하다는 긍정론과 보수 대타협이라는 비난으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상을 보이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8년 6월, 당시 중간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광주 민주화 운동을 무력 진압한 인사들을 공직에서 사퇴시킨다는 내용의 비밀각서가 여야 수뇌부에 의해 작성됐었다고, 당시 평민당 원내 총무를 지냈던 김원기씨가 밝혔습니다.

이 각서는 1989년 오늘 노태우 대통령이 중간 평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 다음날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각서에서 민정당과 평민당은 “현 정국이 당면한 중대 과업에 대처하기 위해 현 시점은 중간 평가를 실시할 시기가 아니라는데 합의” 하며 “5공 핵심인사의 공직 사퇴와 전두환, 최규하 전직 대통령의 국회 증언 등을 조속한 시일 내 실시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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