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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이란과 새로운 관계 시작할 때'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지도자들에게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을 제안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은 미국에 대한 위협과 새로운 관계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이란의 새해인 노루즈를 맞아 발표한 비디오 메시지에서 미국과 이란 관계가 지난 30년 간 긴장 상태에 있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지금은 두 나라 관계를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과의 모든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것이며, 이란 뿐 아니라 국제사회 다른 나라들과도 건설적인 관계를 추진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은 미국만 할 일은 아니라며, 이란 지도자들 역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계 개선 절차는 위협이 계속되는 한 이뤄질 수 없으며, 미국은 이란 측과 정직하고 상호 존중에 바탕한 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에서 새해에는 새로운 날에 대한 약속도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되고, 가족이 좀더 안전해지며, 사회가 발전하고 국가 간 관계에 평화가 깃드는 날에 대한 약속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것들은 누구나 갖는 희망이며 모두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지도부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전임자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란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고 대화를 거부한 것과는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관계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과 지도자들이 미국이 추구하려는 미래에 대해 이해하기를 바란다면서, 두 나라 국민이 새롭게 교류하고 양자 관계와 무역에서 더 큰 기회를 찾는 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의 미국과 이란 관계에서는 오랜 대립을 뛰어 넘어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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