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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공개 미사 ‘물질주의 배격해야’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9일 첫 공개 일정으로 카메룬에서 대규모 야외 미사를 열었습니다.

이 날 수도 야운데의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미사에는 4만 명이 참석했으며, 전통 춤과 노래도 선보였습니다.

교황은 설교에서 아프리카인들에게 물질주의를 배격하고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포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미사 후 주교들에게 외부 세력이 무기를 팔고 전쟁을 옹호하며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을 유용하는 부패한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50쪽 분량의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이 문서는 해당 세력과 아프리카 지도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문서는 오는 10월 바티칸에서 로마 가톨릭 주교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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