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진전을 위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추진하는 '2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정책대표는 16일 브뤼셀에서 열린 관련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 내정자가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방안을 포용할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당초 16일로 계획됐던 내각 회의를 하루 연기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 군인 석방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는 앞서 협상 대표 2명을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했습니다.
하마스는 3년전 가자지구 접경지역에서 이스라엘 군인 질라드 샬리트를 납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