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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야당 지도자 ‘혁명의 서막’ 선포


파키스탄의 제 1 야당 지도자인 나와즈 샤리프 총수는 자신이 이끄는 수도 이슬라마드 행 대규모 시위 행진은 일종의 '혁명의 서막'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리프 씨는 자신의 고향인 라호레에서 260킬로미터쯤 떨어진 이슬라마바드를 향해 떠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샤리프 씨의 지지자 수 천명이 그의 뒤를 따랐습니다.

이들 운동가들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대법원 판사들을 복직시키도록 현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16일 파키스탄 의회 밖에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샤리프 총수 일행이 라호레 시를 떠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라호레 주변에 도로 장벽들을 설치했으나 그의 지지자들이 이들을 제거했습니다.

앞서 15일 샤리프 총수의 지지자들은 정부의 금지 조치들과 경찰의 강제 퇴각 조치에 맞서기 위해 라호레 거리들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부 시위자들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경찰이 최루탄과 곤봉으로 이에 맞서는 가운데 폭력사태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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