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당국은 오늘 (8일)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 중 1만2천명을 오는 9월까지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라크 내 미군 전투 병력을 2010년 8월까지 모두 철수한다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계획의 일환입니다.
미군은 오늘 성명을 통해 9월까지 14개 전투여단 중 2개 전투여단이 이라크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11년 말까지 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거의 9년 만에 이라크 주둔 미군을 완전히 철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