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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3월 6일


1853년 3월 6일 오늘,

이탈리아의 명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가 베네치아의 한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됩니다. 라트라비아타는 매춘부와 금권 결혼, 황금 만능 등 온갖 악의 꽃이 어지럽게 피고 있던 파리의 사교계의 한 실제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소설을 그 모델로 한 것입니다.

베르디는 이 소설을 보고 이것이야 말로 평소 그가 찾고 있던 소재라고 생각해 불과 한 달 반 만에 전곡을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초연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 원인은 주역인 비올레타역을 맡은 가수가 너무 살이 많이 쪘으며 파리 사교계라는 소재가 이탈리아에서는 생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베르디는 두번째 공연에서 '비올레타'를 닮은 아름답고 가냘픈 여성을 주연으로 삼고 시대도 1700년대로 거슬러 올려 허구적인 느낌을 더욱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곧 라 트라비아타는 곧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오페라가 됩니다. 라 트라비아타 외에도 오페라 나부코, 아이다, 리골레토,,, 이렇게 다수의 오페라를 작곡한 베르디는 이탈리아 최대의 오페라 작곡가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1985년 3월 6일 오늘

한국의 정치인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씨 등 이른바 '3김'에 대한 정치활동 규제가 해제됩니다.

제 5공화국 출범과 함께 정부 전복, 부정 부패등의 혐의로 정치 활동이 금지됐던 이들이 마침내 공식적으로 정계에 복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12대 총선으로 분출된 국민의 뜻을 제 5공화국 정부가 수용한 것이었습니다.

한 달 전 실시된 2.12 총선에서 여당인 민주정의당은 참패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에 야당 신한 민주당은 예상을 뒤엎고 크게 승리했습니다. 더우기 신한민주당은 다른 정당과 무소속 당선자까지 대거 영입함으로써 거대야당으로 거듭납니다.

당시 미국에서 체류 중이던 김대중은 정부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한달전 귀국해 신당을 밀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의 귀국은 필리핀의 반체제 운동가였던 아키노가 귀국과정에서 피살된 것과 관련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 야권의 총선 승리와 정계 복귀의 디딤돌이 됐습니다.

그리고 2년 후인 1987년 이들 3 김은 제 1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결국 노태우 후보가 한국의 제 13대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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