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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 국방장관회담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의 철수는 장기적인 목적이긴 하지만 철수 일정을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게이츠장관은 워싱턴을 방문한 프랑스의 에르베 모랭 국방장관과 국방부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중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모랭장관은 앞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북대서양조약 나토군의 철수일정이 곧 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자신도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 병력의 철수를 누구 못지않게 원하지만 연합군 병력의 철수시기를 예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 병력의 철수가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연합군 병력의 완전철수 시기를 제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병력의 45 % 증강을 승인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미군병력 규모는 1만7천 명의 병력이 추가배치되면 총 5만5천 명에 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최고 사령관은 증대되는 아프가니스탄 저항분자들을 퇴치하려면 미군 병력의 장기간 주둔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프랑스의 에르베 모랭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 병력 철수에 관한 앞서의 발언을 분명히 했습니다.

모랭 장관은 자신이 철수일자를 요구한 적은 없었다며 나토군 병력은 필요가 있는 한 언제까지라도 아프가니 스탄에 남아있어야 하겠지만 영구적이어서는 않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랭 장관은 나토군병력의 궁극적인 귀국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을 나토 회원국 국민들에게 주지시키기 위해 특정 목적과 이정표를 촉구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의 목표가 3년에서 5년 안에 성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정책에 관한 오바마 행정부의 검토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검토결과는 다음 달, 4월로 예정된 나토 회원국 정상회의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한편,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단기적 목표에 관한 논의가 아프가니스탄의 압둘 라힘 와르다크 국방장관 등 정부 관계관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와르다크 장관과의 회담에서 아무도 아프가니스탄 포기를 거론하지 않았음을 확신시킨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와르다크 장관과의 회담중에, 단지 진전을 가늠할수 있는 부분에서만 단기적 목적이 거론됐다며 와르다크 장관은 그것으로 상당히 안도감을 느낀 것으로 생각된다고 게이츠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아프가니스탄 선거위원회가 대통령 선거 일자를 8월20일로 정한 것은 추가 배치되는 미군 병력이 아프가니스탄의 치안회복을 지원하도록 하기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를 4월에 실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임기는 5월 말에 만료되며 아프가니스탄 야당 정치인들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임기만료 후에 대통령직에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대통령 선거를 8월에 실시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그러나 5월 이후의 카르자이 대통령 지위에 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카르자이 대통령 입장에서 그런 우려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관해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제사회가 적절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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