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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철거문제로 동예루살렘 마비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에서, 집을 잃게 될 것을 우려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항의시위로 학교와 상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이 철거대상 집들을 방문하자, 예루살렘의 구도심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실완 지역에서 파업을 단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예루살렘 시정부는 이번에 철거대상이 된 집들은 모두 불법으로 지어진 집들이라고 밝히고, 이번 철거조치는 단지 법을 집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가게 주인은 실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절망적이고 희망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합 팔레스타인 정부를 구성하려는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마스 수반은 무장단체 하마스와 함께 할 통합정부는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해야 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마스측은 압마스 수반의 이 같은 발언을 일축하고, 이런 발언은 팔레스타인 각 정파간 통합노력을 해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달 27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회견에서, 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무장단체 하마스를 화해시키려는 이집트의 노력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할 때만 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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