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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군 특수부대, 파키스탄 군 훈련 - 뉴욕 타임스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다양한 1면 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 신문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을 하기 전까지는 7천 870억 달라의 경제활성화 계획이 대통령과 국회의원들 손에 있었지만, 이제는 전국 각급 기관의 손으로 넘어 갔으며, 정부 기관들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가 가져다 줄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단 용의자들이 풀려나면 미국은 그들에게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며 5년 전 풀려난 쿠웨이트 인 테러용의자가 결국 이라크의 모술에 있는 정부군 기지에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한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이란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가 곧 시험가동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올해 말 완전가동을 하기 전에 오는 수요일, 즉 25일부터 여러차례 시험가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라디오 방송의 어제 보도를 인용한 것인데요, 그동안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어왔기 때문에 이 발전소의 가동은 매우 상징적인 것이라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자기나라의 핵 계획이 민간용이라고 주장을 해왔고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일부 유럽 국가들은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혐의를 두어왔습니다. 이번에 가동되는 원자로는 러시아에서 제공한 천 메가와트 짜리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힐라리 클린튼 국무장관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솔직하고 꾸밈없는 외교 스타일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답; 힐라리 장관이 버마 군사정부에 대한 제재가 효과적인가 하는 문제, 김정일 후계자 문제, 중국의 인권 문제 등 외교관의 공식발언으로는 금기 시 돼온 쟁점들을 건드렸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 스타일에 거침없고 개방적인 개성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문 ; 뉴욕 타임스 로 넘어가 보죠. 미국 은행들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견실성을 시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답;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내 20개 대규모 은행들에 대해 이번 주부터 세밀한 분석을 가해 앞으로 경제가 더 나빠지더라도 생존이 가능할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문; 또 미국 비밀 특수부대가 파키스탄 변방의 소수종족 거주지에서 알 카에다와 탈레반 무장세력을 제압할수 있도록 파키스탄 특공대를 훈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미 군사 전문가들은 파키스탄 군에게 정보도 제공하고 전투 방법등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미국 당국자가 밝혔다고 하는데요, 미군이 직접 전투행동에 개입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미국령인 괌과 알라스카를 사정거리로 하는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배치했다는 한국 국방부 발표를 전하고 있군요.

답; 이 기사는 지난 2년 동안 북한은 이라크 전쟁을 지켜보면서 배운 바에 따라 야간, 산악, 도시 전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부대원을 50% 늘려 모두 18만명으로 증강했다는 내용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관리들이 2007년 평양의 군사 퍼레이드 때 새로운 미사일을 목격했지만 그 존재를 공식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문; 오늘 여러 신문들은 인터넷 판을 통해 어제 저녁 헐리우드에서 벌어진 아카데미상 시상식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보도를 간단히 살펴볼까요?

답;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 소년이 성공한 인물로 자라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등 7개 상 휩쓸면서 올해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카데미 상은 일명 오스카 상이라고도 하는데요, 81회째인 올해의 또 다른 큰 상들, 여우 주연상에는 홀로코스트 이야기인 Reader의 케이트 윈슬렛, 남우주연상에는 밀크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샨 펜에게 돌아간 소식 등 상세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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