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19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들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선거에 앞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병력을 증파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이틀간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 중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내에서의 평화유지 활동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회담에 앞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1만7천명의 추가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그러나 국민들로 부터 강력한 전쟁 반대에 직면해 있는 여러 나토 회원국들이 병력 증파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민간 조직들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나토 회원국들이 비전투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코소보와, 그루지아, 우크라이나 지역의 쟁점들과 해적 소탕 등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