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짐바브웨 콜레라, 통제 불능 사태로 확산’


국제 지원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는 짐바브웨의 콜레라가 대규모 의료 비상사태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짐바브웨 정부에 인도적 지원활동에 대한 규제완화를 촉구하고, 또 짐바브웨정부에 대한 정책과 원조를 별개문제로 다룰 것을 원조국들에 호소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마누엘 로페즈 국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17일 기자들에게 7만명 이상이 콜레라에 감염됐고, 3천 5백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로페즈 국장은 1월 말과 2월 초 콜레라 감염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오염된 식수 체계로 새로운 콜레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크리스토퍼 푸르니에 대표는 짐바브웨의 보건 체계 붕괴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