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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스와트 벨리서 10일간 휴전


파키스탄 서북부 스와트 벨리에서 무장 세력 탈레반은 정부와의 회담을 위해 열흘 동안의 휴전을 선포했습니다.

탈레반의 무슬림 칸 대변인은 탈레반이 스와트 벨리에서 지난 6달 동안 억류하고 있던 중국인 기술자 한 명을 석방한 직후인 15일 이 같은 휴전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이 기술자가 15일 오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중국 대사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칸 대변인은 정부와의 회담을 위한 호의의 표시로 중국 기술자가 석방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파키스탄 관계관들과 탈레반 동정자인 수피 무하마드는 스와트 벨리 일부 지역들에 대해 이슬람 사법 체제를 시행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싸웠던 탈레반 지도자 무하마드는 파키스탄 서북부의 부족 원로들과의 또 다른 평화 협정 하에서 작년에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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