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가자 지구내 하마스와의 장기 휴전협상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퇴임하는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는 드물게 유대교 안식일에 성명을 발표하고 이스라엘 군 병사 포로 석방을 제외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와의 모든 협상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병사 길라드 샬릿은 2년 이상 하마스에 포로로 잡혀 있지만 모하메드 나세르 하마스 관리는 샬릿의 운명은 휴전과 별개의 문제라고 못 박았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1000명의 팔레스타인 인질을 석방할 경우에만 샬릿을 석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샬릿의 석방 문제는 이집트 중재단과의 협상에서도 중요한 걸림돌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국경 전문 개방에 앞서 하마스가 영구적인 휴전에 동의할 것을 원하고 있는 반면 하마스는 연장될 수는 있지만 일단 18개월간의 휴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